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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강릉 씨마크 호텔(5성급) 코너스위트 910호 1박2일 호캉스

by 피피222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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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자본주의의 끝- 강릉 씨마크 코너스위트 1박2일 숙박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친구가 갑자기 예약해줘서 급 다녀왔는데 인기가 많은 코너스위트(910호)에서 호캉스를 하게 되었습니다ㅎㅎ

친구덕을 이렇게 보다니,, 친구야 고맙다~ 

 


씨마크 호텔

체크인 - 15:00 / 체크아웃 - 12:00(얼리체크인 가능 : 하단 내용 참고) 

주소 : 강원도 강릉시 해안로 406번길 2 씨마크호텔

전화번호 : 033-650-7000

 

 

 

친구가 만나기전, 순두부먹고 걸어서 씨마크로 왔습니다~ 

강문교 다리하나 건너면 씨마크가 바로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바로앞에 경포해수욕장이 있어서 뷰도, 파도소리도 너무 잘들립니다. 

 

씨마크에서 해변쪽으로 내려가면 해변가 계란 아래에 작은 부스로 카페도 운영하시면서 비치용품도 판매합니다. 

 

숙박 안내 책자에는 '비치하우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기간 : 7월 7일~8월 20일

장소 : 호텔 앞 해변

내용 : (무료) 파라솔, 썬배다, 모래놀이 존, 샤워장, 개인락커룸, 세족대

           (유료) 음료(커피, 생수, 캔맥주, 키즈음료, 아이스크림), 비치용품(구명조끼, 튜브, 아이스박스 등) 대여

* 투숙객은 무료로 1객실당 파라솔(1개), 썬베드(2개) 대여가능

* 투숙일 기준 체크인 전,후로 이용 가능

* 비치하우스 내 샤워장에는 개인락커, 타월, 기본 샤워용품 제공

 

다시보니 너무 좋은데 프로그램이었는데 저 다시가면 안될까요?ㅎㅎ

정말 1박 2일로는 다누리기 부족한 씨마크

 

 

 

스위트룸은 일반객실과 다르게 2층 더 라이브러리에서 체크인이 가능해요~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더 라이브러리가 보이고, 바로 앞에 데스크가 있습니다. 

도착하기만해도 체크인하시냐고 물어주시고, 너무 친절하고 상냥하게 안내해주시더라고요~

 

 

 

더 라이브러리는 체크인, 체크아웃, 고객요청사항도 말씀드리면 도와주시고 시간대별로 다과를 즐길 수 있었어요.

자세한 후기는 다른 편에서 작성하겠지만 생수, 탄산수, 콜라, 커피, 핑거푸드, 저녁에는 와인과 치즈 등이 준비되더라고요.

 

더 라이브러리 뷰, 커피 맛집입니다. 그리고 서 비 스 맛 집

정말 모두 친절하시고 뷰는 기본이고 아메리카노가 진짜 맛있어요;;

아메리카노 진짜 안마시는데 더워서 그냥 한잔 부탁드렸는데 너무 맛있어서 조식이랑 다음날 체크아웃할 때도 마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

 

 

더 라이브러리 뷰 보이시나요? 

저는 체크인 시간보다 한시간 반정도 일찍 도착해서 여기 앉아있었는데 크~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뷰 보면서 먹는 아메리카노~ 넘 조취~

 

 

라이브러리 내에는 도서랑 잡지등도 있고 제니 스피커와 함께ㅋㅋㅋㅋㅋㅋ 어린이용 태블릿도 있습니다. 

센스가 엿보이는 태블릿!

 

 

온새미로에서 시나브로로 바뀌는 타임에 있었더니 핑거푸드를 더 먹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3가지 정도의 쿠키정도 있었는데 초콜렛, 마카롱, 푸딩?파나코타?가 더 생겼어요!

 

여기서 맛있었던 건 뭘까요?

바로 푸딩과 아메리카노! 

저는 초콜릿, 쿠키, 마카롱을 기대했는데 정말 맛없었어요^^

저는 사탕, 젤리 안먹고 초콜렛만 먹는 사람인데 캬라멜 초콜렛인데 진짜 입에서 녹지도 않고 겉돌더라고요.. 쿠키는 아무맛도 안나고(설탕이 저렇게 많은데 달지도 않고) 마카롱도 영,, 그래서 결국 푸딩과 아메리카노만 다 먹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자리로 가져다주시더라고요? 쏘~ 친절ㅎㅎ

 

 


얼리체크인, 910호 배정

 

제가 한 1시 40분 정도에 도착해서 더 라이브러리에 있었는데요. 

두시쯤에 직원분이 체크인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방에는 3시에나 들어가나 했더니 바로 입실 가능하다고 하셔서 바로 올라갔습니다. 

 

특별한 내용 보다는 방 호수랑 숙박객 정보 파악, 특이사항 있는지 정도 물어보셨어요. 그리고 무료로 이용가능한 호텔 시설과 각 시설의 위치 정도보 함께 알려주시고요!

 

 

방에 딱 들어갔을때 보이는 뷰였어요~

너무 편안해보이지 않나요? 우드톤과 그레이 사이 붉은 주황색으로 컬러풀한 의자! 정말 취향저격이요ㅠㅠ

 

 

 

가지런히 놓인 웰컴푸드 보이시나요? 정말 큐트 그잡채~

강원도라서인지 옥수수와 고구마, 오미자티가 웰컴푸드였어요.

 

기대를 하나도 안했거든요? 야식으로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고구마는 약간 에어프라이기에 돌린 그런 느낌으로 군고구마같은 느낌~ 

오미자 티 달달하니 입가심 싹되고 옥수수는 말하면 입아프죠 뭐

 

미니바는 1회 무료 제공이고 이후 추가로 원하시면 3300원의 비용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저는 스위트룸이라 물이나 탄산수는 부족하면 더 라이브러리에서 가져왔어요!

 

 

910호는 반반객실인데요? 반은 시티뷰고 반은 오션뷰에요.

거실에서보면 거의 시티만 보이고 침실에서는 거의 오션뷰만 보여요.

욕실은 그냥 오션뷰~ 제대로 오션뷰입니다. 

 

욕실도 진짜 엄청크고 침대도 크고 좋습니다. 

엄청 폭신폭신하고 베개가 진짜 길고 포근해서 하나는 껴안고 자거나 다리 밑에 두고 자기도 좋아요~

 

 

저희 저녁이었는데요~ 

강문교만 건너면 바로 짬뽕물회 맛집라는 영동횟집, 메밀김밥 맛집이 있어서 다녀왔어요:)

 

포장해오면서 노을이 지길래 얼마나 빨리 뛰어왔는지~

테라스에 조그마한 테이블과 의자가 2개있는데 거기서 먹었습니다:)

 

맛은^^,,, 둘다 그냥그랬어요ㅎㅎ

 

 

수영장을 이용해보았는데요~

가기전에 급하게 쿠팡에서 수영복사서ㅋㅋㅋㅋ 갔는데 진짜 잠깐있었지만 대만족이었어요. 

수영장도 은근 크고 킥판도 있어서 사람없는 쪽에서 오랜만에 킥판으로 수영하면서ㅎㅎ 재미있었습니다. 

단지 아쉬운건 제가 수영을 못한다는 것 뿐^^ 

 

수영장에도 안전요원분들이 계시면서 항상 지켜보고 계세요. 

자쿠지도 2개로 나뉘어져 있어서  수영하다가 들어가시면 따뜻하게 몸 녹이실 수 있어요. 

 

수영장에는 아이들과 부모님이 많으시더라구요. 

아 그리고 코너스위트에서 바로 수영장이 보이는데 2시에 봤을땐 사람이 없었는데 체크인 시간 지나고서는 바로 사람들이 엄청 수영하시더라구요ㅎㅎㅋㅋㅋㅋ 그리고 조식시간 이후 체크인 전에도 사람들이 엄청 수영합니다. 

 

 

저녁에 더 라이브러리 마감하기전에 호다닥 다녀왔어요~ㅎㅎ

과일도 너무 맛있고 치즈케익도 맛있었어요. 

 

저는 사실 와인을 잘 모르고 맛이없다고 생각해서 잘 안마시거든요. 

근데 최근 와인바에서 처음 와인이 맛있다는 생각을 하고서는 여기서 또 맛있는 와인을 마셨어요. 

와알못인 제 입에도 맛있는 와인이었으니 다른 분들도 꽤나 만족하실것 같아요. 

 

저녁에는 1층 로비에서 연주를 해주세요. 

그 소리가 2층 더라이브러리에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저녁 씨마트의 감성이 더해져 정말 편안하고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어요. 

 

 

저희가 12시에 잤는데 둘 다 2시에 눈을 뜬거에요;; 어이없게;;;; 그러면서 구경한 씨마크의 밤 오션~

문을 살짝만 열어놔도 파도소리가 ASMR처럼 들려요. 저는 이런 백색소음?을 정말 좋아해서 숙박이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아침, 안개가 밤사이에 잔뜩 껴가지구 바다도 안보입니다ㅎㅎ

ㅋㅋㅋㅋㅋㅋ 가까이 나가야 좀 구분이 되더라구요. 

신기하게 또 몇시간 지나니 금방 맑아졌어요:)

 

아쉬운 씨마크의 아침입니다.

 

 

저희는 조식포함이라 아침부터 부지런히 조식을 먹었습니다. 

조식도 진짜 종류가 엄~청 많은데요. 

 

그 날 땡기는 것만 조금씩 담아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일단 전복소라죽? 진짜 한국인은 밥심인데 딱! 속이 든든해지는 맛이었습니다. 추천!!

그리고 사과가 엄청 맛있었어요. 제가 사과를 좋아하는데 요즘 서울 마트에는 사과가 맛이 없거든요? 여기는 진짜 너무 맛있어서 불린 오트밀에 사과넣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빵 맛있는건 기본이고 역시 아메리카노도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더 라이브러리~

퇴실하면서 친구를 기다리는 시간에도 머물렀는데 여전히 뷰도 좋더라구요:)

 

컨시어지 직원 분들도 모두 친절하고, 호텔내에서 뵙는 직원 모두가 친절하셨어요. 

그래서 머무르는 동안 정말 기분이 좋고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유명 건축가가 지은 건물이라 가는 곳마다 볼거리도 많았고 각진 공간을 만들고 코너스위트라고 이름지은 것도 신선했어요. 직각이 아닌 공간을 사용하는 것도 재밋었구요.

 

헬스장을 가기로했는데 못간게 또 너무 아쉽지만, 다음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아, 호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사람들이 많지 않고 공간감이 크기 때문에 복잡하지않아요. 

대부분 숙박객이 많아서 조용하고, 그래서 더 편안했습니다. 

 

제가 있을때는 대체로 가족단위가 많았던거 같아요. 신혼 부부, 아이가 어린 가족,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 등 

커플이나 친구들보다는 가족단위가 많은 느낌이었어요.

 

씨마크 고민이 중이시라면 꼭 한번 숙박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게 너무 많고, 편안하고 충분히 쉬어가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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